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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논어 - 공자말씀


자공이 정치를 여쭈었다.

 

공자 말씀하시다.

"식량을 넉넉하게 하고, 군사를 넉넉하게 하며,

백성이 지도자를 신뢰 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부득이하게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이 셋 가운데 무엇을 버려야 겠습니까?"

 

공자 말씀하시다.

"군사를 버려야지"

 

자공이 말했다.

"부득이하게 이 둘 가운데 하나를 버려여

한다면 무엇을 버릴까요?"

 

공자말씀하시다.

"식량을 버려야지,

예부터 사람이란 태어나면 다 죽고 말지만

백성이 지도자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다시 서지 못하지."

 

- 논어 -


정치가는 신뢰를 얻은 다음에야 백성을 부릴 수 있다.

만일 신뢰를 얻지 못한 상태로 백성을 부린다면

백성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지 않을까?

정치는 너무 혼란스럽고 서로 으르렁대고

철면피 고속도로에 복잡해서 입에 오르내리기도 싫다.

1.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주택 청약을 목적으로

처제 집에 위장 전입해 사돈이 한집에 살았다는 의혹에

대해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그렇게 많이 산다"고 말했다.

2.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전 뉴질랜드 주재 한국 외교관의 현지 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

"친한 사이에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것이다.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는 것"

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3.김 전 경기도지사는 17일 SNS에 올린 영상에서 코로나19

검진을 요청한 경찰관들에게 “왜 나를 데려가려고 하느냐”

“내가 국회의원을 3번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위 3개는 오늘의 정치 이슈다.

신뢰하는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종종 실망을 안겨준다.

미투운동, 정치인들의 성폭력, 성추행등

그들이 주장하고 말해 왔던 것과 정반대로 실천한 사람들.

믿고 배우고 따를 사람이 없어지고 있다.

나라에 정치가 있다면 가정에서도 정치가 있다.

가정에서 정치가는 부모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자께서는 정치를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 속에서

나는 내 가족이 생각났다. 가정에서의 가정교육이

잘 되어야 그 아이들이 커서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가가

되는 것이니, 나를 돌아보고 가족을 돌아보게 된다.

부부도 아이들이 신뢰를 받도록 노력함이 필요하고

아이들도 부모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이고 더 자주 보기 때문에 필요한 예의인데,

매일 보는 가족이라서 또 예의가 실종되기도 한다.

그 속에서 보고 배우는 법이기에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

지금의 정치가 아닌 상식과 개념이 통하는 정치가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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