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

(8)
버츄 프로젝트 29일 이다. 오늘의 글감은 무엇으로? 영감을 얻기 위해 글똥님들 블로그 돌며, 읽고 있다가 영감을 얻었다. ㅋㅋ 갑자기 영.감.이 왜케 웃기는지.... 이 단어가 맞나? 쓰던 단어도 가끔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무튼 영감을 얻고 난 뒤 ​ 2019년3월 내 가슴을 먹먹하게 한, 작은 소용돌이를 치게 했던 책을 꺼내들었다. ​ '아이라는 존재는 사랑이 고프면,​ 바로 얼어붙는다. 겉모습은 살아 있어도 가슴이 꽁꽁 언다. 1년 동안 가슴을 녹이려면 10년간 의도적인 심리치료를 해야한다. 밥이 고프면 잠시 힘이 없지만 사랑이 고프면 아이 영혼이 점점 차가워져 죽어간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약자인 아이 가슴을 얼어붙게 한 순간이다.'(p.35) ​ '우리 영혼은 누가 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믿어주는..
잘못 뽑은 반장 논제 : 로운이가 반장선거에 나간 것은 잘 한 일이다. 찬성 1.희생정신이 생겼다. 지각쟁이, 꼴통으로 소문이 났고 친구들 놀리기가 일상 이었던 로운이는 반장이 되고 난 후 평소보다 생각 이라는 것을 더 많이 하게 되었고 누나 반의 명찬이 반장의 얘기를 듣고 '나도 한번 좋은 반장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 우유당번을 자처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로운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지게 된다. 이 것을 시작으로 로운이는 반 아이들을 괴롭히는무시무시한 태람이 일당과 맞서는 용기도 생겼으며 반을 위해 희생하는 모범생 반장이되어갔다. ​ 2. 몸과 마음이 성장 하는 계기가 되었다. 누구나 처음부터 맡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내가 해야 할 일과 무엇을 해야할지 찾아가게..
초보 유튜버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니 초보유튜버로서 머리를 올렸었다. 처음엔 아는 지인분들이 구독을 해 주셨다. 말하지 않은 분들까지 너무 감사했다. 인사영상이라 간단히 어렵지 않게 올렸다. 편집이라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알기에 더 망설였던 유튜버 도전이었지만 일단 인사영상을 올려야 그 다음영상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시작이 반이다. 뭐든 시작이 어렵다. 그래서 나는 저질러 보고 뒤에 수습하는, 부딪치며 배우는 스타일 이기에 이 또한 부딪쳐 버렸다. 이제 본(本) 영상, 나의 컨셉대로 전달할 영상을 제작할 차례이다. 하~~~지만 영상제작에 쓸 재료영상은 준비가 되어 있으나 그 편집이란 녀석이 나의 발목을 잡고 계속 늦추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방향과 컨셉대로 표현하는게 쉽지 않다. 편집에 따라 기획의도가 달..
글쓰는 여자 그림그리는 남자 악동뮤지션이 처음 오디션 봤을 때 가 생각난다. 몽골에서 온 굉장히 개성 있는 남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첫 소절, 아니 첫 음 부터 소름끼쳤던 적이 있다. 그렇게 특색있고 계속 듣고 싶은 음색은 처음 이었고, 지금도 그 음색을 따라갈 뮤지션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 헤이즈가 생각나긴 하지만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tv화면을 보면서 우리 남매도 악.뮤 처럼 무언가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요즘 와서 드는 생각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글씨쓰기를 좋아하는 것이지 아직 글쓰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글쓰기의 매력을 내가 글쓰기를 통해 느끼고 있는 것 처럼 느끼게 해주고 싶다. 쨋든, 글씨쓰기를 좋아하는 우리 딸과 그림을 특색 있게 잘 그리는 우리 아..
내가 나를 골랐어! 아침에 눈뜨니 바로 아들 코 앞에 내가 있었다. 바라보면서 '어쩜 내가, 이런 아이 둘을 어떻게 낳았을까?' 하면서 조금 더 누워 있었다. 사랑스러웠으나 바라보고 있자니 아들의 콧김과 살짝 벌어진 입에서 스멀스멀 참지 못하는 스멜이 코끝을 찔렀다. 그러면서 한쪽 머리로는 '그래! 오늘 글쓰기 글감은 이거야, 아들을 더 관찰해 볼까?' 생각하면서 하루 일과를 보냈고 스슬 글써야 하는 시간이 다가옴을 인지한 나는 "오늘 글감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자마다 첫째 딸이 신나 하면서 책을 꺼내 들고 온다. "엄마! 이거 읽어, 이거 읽으면 글 쓸거 엄청많을 꺼야, 특히 이쪽 먼저 읽어봐."ㅋㅋㅋ흥분했다. 읽어보라는 페이지 내용 작가의 말 이 책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를 기억하는 어린이 1..
나를 공유하다. 배워서 공유하자. SNS시대에 나의 또 다른 신념이 생겼다. 매번 수업 계획서 짜느라 애를 먹지만 그 수업이 끝날 때 마다 공연이 끝난 것 처럼 허무해 질 때가 많다. 아이들이 발언한 기발한 생각 창의적인 아이디어 깜짝 놀랄 만한 관찰력 논리적인 근거들 고스란히 담고 싶어졌다. 수업 때 중요한 부분은 촬영을 한다. 편집을 해서 달 수업이 끝날 때 마다 어머니들께 보내드린다. 그러다 보니 편집을 하면서 다시 아이들을 관찰하게 된다.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이 아이가 이런 발언을 했었어?"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유튜브 기초장비를 구비 했다. 3주전 부터 준비중 인데 지금도 준비중 이다. 머릿속엔 다 그려지고 컨셉이 다 짜여 있으나 시작이 쉽지 않다. 사전준비가 80% 이상 인 듯 하다. 여튼 이..
나 데리고 산다는 건 오늘 새로운 컨텐츠로 수업을 하게 됐다. 나의 코어콘텐츠는 아니기에 긴장과 연습을 반복하며 몇 날 며칠 준비 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이젠 그냥 외워질 정도였고 수업을 하면서 확실히 자리잡았다. 나의 메타인지만 높아진 이 느낌. 수업 중, 수업 후 아이들의 표정을 읽을 수 가 없었다. 의기소침하게 밀려드는 생각들, "나의 주 전공만 할껄 그랬나?" "역시 이거까지 시도하는 건 아니었나?" 하면서 난 쭈구리가 되었다. 급 피곤에 찌든 내 모습. 머리 복잡한 상태에서 저녁을 먹고 그제야 교실을 정리했다. 카톡이 울리기 시작했다. "선생님, 우리 아들이 저를 보자마자 길거리에서 스케치북을 꺼내 계속 설명 하면서 집까지 왔어요~재밌었대요.^^" "역사를 워낙 싫어하는데 우리 **이 할만 ..
이렇게 행동이 빨랐을 때가 있었나~ 3년전 본 한끼줍쇼! TV프로그램이 나의 인생방향을 결정짓게 될 줄은 ~~~ 인생은 오래 살아봐야 알고 지금 보다 더 더 살아봐야 안다. 월 시상, 분기상 받으며 교육영업에 재미 붙이고 있을 때 쯤 한켠에 교육에 대한 갈증이 자리 잡고 있던 찰나 한끼줍쇼에서 방문한 어느 특별한 가정을 보고 '이거다!!!'싶었다. 자주 즐겨보던 프로그램은 아니었으나 그날 따라 집중해서 보더랬다. 매일 디베이트를 하는 가족! 1층에는 아이 엄마들이 와서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도서관 못지 않은 쉼터를 만드신 특별한 가족. 당장 디베이트를 배울 수 있는 곳을 검색하고 생애 처음 해보는 토론을 해보며 울렁증을 이겨가며 따라가지 못하는 내용들로 머리를 쥐 뜯어갔다. 처음 써보는 단어들을 들어가며 용어정의를 하면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