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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글감 찾기 위한 책 추천

- P.105 -

 

글로 옮기려고 하면 '생각' 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생각, 즉 관념만 가득한 글은

설득력이 없다. 누구도 읽지 않는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에 들어오는게 바로 글쓴이의 

경험, 전문가의 의견, 과학지식, 고전의 내용,

통계, 최근 이슈 등이다.

이들은 '생각'을 지지하는 근거가 된다.

 

 

초등글쓰기의 비밀수업

귄귀현 지음

 

작년 여름 구입한 책이다.

밑줄이 꽤나 쳐져있다.

엑기스가 많다.

한동안 부모님들과 상담 하면서

활용도 하고 추천도 해드린 책이다.

우리 아이에게 실제적용을 하면서도

적용이 너무 잘 된 책이다.

 

글똥 단톡방에서 글감이 떨어져 가기에

작가님께서 팁을 주시는 순간 이 책의

위 내용을 생각하게 되었다.

알고 있어도 또 한 번 되새기면

글감들이 생각나는 단락이다.


에필로그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가족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면서 

(참고로 작가님 아내분성함과 제 이름이

같다는 걸 이 책에서 확인 했었네요.^^)

가족이 있기에 나는 불구덩이 에서도

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생각한 적 없었던

책을 펴냈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있다.

'생각대로 되지 않아 근사하다.'

는 빨강머리 앤의 말을 실감한다.

글을 쓰라 , 아이들도 쓰게 하라,

쓸수 없다면 쓸모없는 시대가 되었다.

진정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면 쓰고쓰게하라.

생각지 못한 일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일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기 때문에 그 일 마저도 즐기는 근력이

있다면 인생이 정말 근사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 께서도 지금이 있기까지 생각대로

되지 않은 일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책은 내셨고 그 책은 근사하니

부럽기까지 합니다.

 

글감을 찾으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아들과 아들의 친구들과

글쓰기를 하면서 생각을 꺼내는 과정도

재미 있으며 마치 글쓰기를 하기 위해

행동하고 관찰을 해가며 글쓰기가 놀이며

일상 이라는 생각과 느낌을 주시려고

노력 하셨던 것 같습니다.

 

'진정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면 글쓰기를

하라.' 라는 말도 지금 글쓰기 챌린지를

하면서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내 자신과의 도전이고 그 도전에 동무가

있고 권작가님께서 세워 주시니

작은변화를 일으켜 주시고 계시지만

이 것이 뿌리가 되어 모두

뿌리가 어디로 뻗을지 어마어마 합니다.

작가님께서는 씨앗을 주셨고

뿌리내릴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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