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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제목은 

8월 말 출간 예정인 호프자런의 책이다.

8월13일~24일까지 출간 전 10회 연재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먹고 소비하는 우리의 삶은 최근 50년간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지구가 계속 유지되기 위해 우리는 얼마만큼

가난해져야 할까?

호프자런이 전하는 지구와 풍요에 관한 이야기


금일 경향신문 '일간이슬아' 에서 이슬아 작가는

기후위기와 탈육식에 관해 칼럼을 썼다.


내용인 즉슨, 땅과 바다와 하늘을 망쳐놓은 인류의

식생활과 소비생활에 관한 이야기 이며, 앞으로

지구는 빠르게 달라질테고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절대 풍요로울 수 없다. 우리의 보금자리에서

점점 심각해질 기후재난의 속도와 강도를

최대한 늦추고 약화시키는 대안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탈육식'을 강조하고 있다. 

육식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전 세계 온실가스의

18%가 축산업에서 배출된다고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고기를 먹는다면 

기후위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희망은 갈수록

희미해 진다고 말하고 있다. 

마무리로 생태계를 착취하는 인간말고 

생태계와 함께 공생하는 인간(호모 심비우스)으로

거듭나기 위해 실천하는 방법이 바로 탈육식이다.

 


이 칼럼을 보자마자

'인간이 생태계를 위해 최소한 할 수 있는 일'

이라고 느끼는 동시에 친척이 고깃집을 운영하는데

모두가 탈육식의 노력을 한다면 망하는 고깃집이 

많겠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생계유지를 위해 장사하는 사람일 텐데...

고기없이 우리 입이 어찌 즐거울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인간은 취할줄 알지~자연과 대지를 위해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생태계는 무너졌는데

나는 생계가 무너질까 걱정하고 있는 꼴이 되었다.

 

나는 교육과 환경에 관심이 많다.

WWF에 몇 년간 자동이체 되게 후원도 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하룻동안 취한 것을 생각해 보면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맞는가?'

'관심이 많은데 어찌 이런 행동을 할 수 가 있지?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순간은 

음식쓰레기 버릴 때, 커피 받을 때, 아이들 장난감 살 때,

음식이 상할 때 까지 방치해 둘 때 가장 많이 생각한다.

 

인간이 불을 발견하면 안되었던 걸까?

이젠 정말 불편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탈육식' 그래 우선 바로 끊지는 못 하더라도 

고기 먹는 횟수를 줄이고, 사람들이 배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경우가 없게 젓가락을 제 때 놓기만 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미야자키하야오)

치히로의 엄마 아빠는 음식을 보자 마자

주인없는 곳에세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마구마구 먹으며 돼지로 변해갔다.

결국 조절을 못하고 과하게 먹어댔다.

욕심을 내었기 때문이다.

미야자키하야오의 영화들은

환경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을 주로 만든다.

 

쨋든 모든 건 욕심에서 시작 된다는 것,

완전한 탈 육식은 아니지만 찐 노력이 필요할 때,

우리의 지구, 대지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 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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